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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령친화체험센터_체험보고서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리뷰



실버세대를 위한 굿 그립을 위한 디자인 필드트립(인체공학 디자인)

*몇 몇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인체공학 디자인에서 첫 프로젝트로 굿 그립이라는 주제를 주었다.
단순히 굿 그립을 하기 보다는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실버세대를 위한 굿 그립을
하는 프로젝트였다. 항상 어린아이를 위한 디자인을 해야지라고만 생각했었고,
나에게는 문외한 주제였다. 다행히도 실버세대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성남 고령친화종합 체험관
필드 트립을 나간다고 하였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들뜬 마음으로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향해 가본다.






1층 로비를 들어서자마자 생각 했던 것보다 깔끔하고 현대식이라서 놀라웠다. 
실버세대를 위한 공간이라 지원도 덜 받을거라 생각하여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도 깔끔한 공간이었다.
체험 투어에 대한 이해를 높히기 위해 가이드 한분을 교수님께서 소개 시켜주셨다.
인사를 나눈 뒤 누군가 질문을 던진다.

" 노인은 몇세 부터이며? 한 국가에 몇퍼센트여야 고령사회인가요?"

총인구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 14%를 넘는 경우를 고령사회라 한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했던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속한다.
총인구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규정한다. 
라고 가이드 분께서 명쾌히 답변을 해주신다.

사실 정확한 수치를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곧바로 가이드님의 지시를 따라 일상생활용품 전시부터 보게 된다.




무거운 숟가락과 포크. 노인들은 힘 없을텐데 왠 무거운 포크와 숟가락?
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가이드 분이 손을 떠시는 노인분들을 위한 도구
라고 하신다. 아... 노인분들을 이해하려면 멀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 분이 이건 무엇일까요라고 물어본다. 길다란 포크라고만 보였다.
하지만 가이드분이 갑자기 손목에 감으신다. 순간 '아'라고 외쳐진다.
알고보니 손에 힘이 없으신 노인분들은 자주 수저를 놓치시는 경우가 많다.
그걸 방지하고자 손목으로 감는다고 하였다.
근데... 감는데 힘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힘이 없는 노인분들이
하기에는 부양원이 해줘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 왼쪽 아래를 보면 병따개가 있다. 힘이 없는 노인들이 병뚜껑을 쉽게 돌려
딸 수 있는 도구이다. 저건 나도 필요 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격이 저렴하다였다.











"설명서가 없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책에서 본적이 있다. "

다양한 용도의 일상생활용품들 획기적이고 명확한 타겟을 가진다는 점은 좋았지만,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없이는 힘들다는 것이 아쉬웠다. 조금만 더 명확했으면 좋겠다.



다음은 욕실용품 전시










용변 보러 가기 힘드신 노인분들을 위한 이동식 용변기.
이건 전에 병원에 몇번 본 적이 있어서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들었던 생각이 조금 더 편하게 디자인 됐으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잡이 부분, 앉는 부분..
조금만 더 다듬어 진다면 훌륭한 제품이 될거라고 본다.







다음은 자동 샤워기계이다. 이걸보니 다소 오묘한 감정이 든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듯하나.. 관 같다는 느낌과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노인분들이 불편하며 복지가 아직 많이 부족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 또한 너무 비싸서 대중화는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쉽지만 기능은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침대에 누워있는 노인을 일으켜 세워서 들어가는 기계도 있지만
아래의 기계는 침대자체에 바퀴를 달아서 샤워기계로 밀어 넣을 수 있도록 
기능을 달았다. 디자인적인 요소를 좀 더 해결해 보면 어떨지? 생각이 들며
조금 더 노인분들이 심적으로 안심이 되게 할 수 없을지에 대한 고민이 든다.




이건 노인분들 용변자세를 고려하여 앞으로 쏠림을 방징하기 위해 손잡이가
앞으로 나와 안전벨트와 같은역할을 하는 손잡이 이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노인 분들이 힘들어 한다는 것이 
아직 타겟을 이해하려면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욕실용품은 아니지만 다양한 손잡이의 형태. 굿 그립 프로젝트를
하기위해 왜 이런 형태인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 할 것 같다.
추측은 색깔은 노인분들에게 잘보임이고, 구부러진 형태는 잡았을 때 걸림이
있기 위함인듯 하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욕실용품이라기 보다는 전동침대인데, 일어나기 힘드신
노인분들에게 안정적으로 일어나시게 하기 위한 침대이다.
흔히 병원에서 볼수 있는것과 다른 점은 다리도 접히게 만들어
다리에 힘이 실리고 엉덩이를 받쳐주어 힘없는 노인들이 앞으로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였다. 다소 인체공학 적이었다.





욕창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 생각해보니 노인분들은 그런 살이 섞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다.. 같은 동기 형이 그러는데 욕창을 소독하는 것도 엄청난
일이며, 소독하는 동안 노인분은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살을 들어내서 속을 소독한다고 한다..)
침대가 자동적으로 움직이거나 소재의 변환으로 욕창을 방지한다는
아이디어는 참 좋은 것 같다.


사진은 없지만, 미끄럼에 아주 위험하다는 가이드님의 말씀을 들었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어르신들은
자주 미끄러진다. 손잡이와 미끄럼방지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노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겠다.


마찬가지로 가이드님의 빠른진행으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스마트 홈은 4차산업혁명의 화두가 되며, 노인들이 그 중심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며 미래의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
































지팡이와 목발. 이동 보조수단을 선택하여 굿 그립 디자인을 하려했던 나.
정말 많은 지팡이와 보행기등을 보았다. 과연 내가 이 프로젝트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다들 디자인은 신경썼지만, 그립에 대해서는 조금 놓쳤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앞서는 손에 힘이 없다고 하여 일상생활 용품은 기능적인 측면으로 디자인 되었지만
이동 보조수단에선 그런 부분이 살짝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이동을 도와주긴 하지만, 제품과 만나는 첫번째는 그립이라고 생각이 들어
그립 부분을 더 연구하고 공부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생애체험이다. 사실 무겁다기 보다는 압박당하는 느낌이 컸다.
노인분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느껴진다. 
하나하나가 도움이 필요했고, 보조용품이 없으면 다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노인 청각, 시각등의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얼마나
잘 안보이는지, 얼마나 안들리는지.. 다시 한번 내 입장이 아닌 노인분들이
얼마나 불편하실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디자인은 내 입맛 혹은 내 입장만 되어서는 안되며
사용하는 타겟층을 잘 고려하며, 또 이해하며 그들이 되어서
디자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건 단지 미미한 것이 었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를 위한 디자인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필드트립이 아닌
앞으로 미래의 디자이너가 될 사람으로서도 
한 단계 성장하였으며, 많은 생각과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해 공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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